여름철 얇고 숨쉬기 편한 덴탈 마스크 많이들 쓰시죠.
그런데 온라인에선 "덴탈 마스크 몇 달을 썼지만, 아직도 앞뒤가 헷갈린다" "구별하기 힘들다"는 문의가 많습니다.
팩트맨이 쓴 마스크. 왼쪽과 오른쪽 중 어느 쪽이 제대로 착용한 걸까요? 지금부터 따져보겠습니다.
일각에선 덴탈 마스크를 쓸 때 '귀 끈' 위치를 보라고 하는데요.
"끈 부착 면이 밖으로 노출되게 써야 맞다"는 겁니다.
밀착력 때문에 보통 바깥에 오게 하는 건 맞지만, 최근엔 끈 부착 면이 잘 안 보이게 제작된 경우도 있는데요.
마스크 안팎, 끈 위치로만 구별하긴 어렵습니다.
먼저 덴탈 마스크 안쪽 바깥쪽 색깔이 다르다면, 파란색 같은 색이 있는 부분이 바깥쪽에 가는 게 맞습니다.
덴탈 마스크를 잘라보면 세 겹으로 되어 있죠.
일반적으로는 피부와 닿는 안감이 있고 가운데는 입자를 걸러주는 필터.
바깥쪽 색이 있는 부분은 침방울을 막기 위한 방수 처리가 돼 있습니다.
그럼 양쪽 색깔이 똑같은 마스크는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요?
팩트맨이 제조사에 확인해보니,
1. 먼저 코 심지가 위로 향하도록 한 뒤
2. 주름 방향을 확인해서
3. 주름이 아래로 향하도록 착용하면 되는데요.
반대로 쓰면 침방울이나 이물질이 마스크 주름 사이 고일 수도 있습니다. 가장 중요한 건 마스크를 빈틈없이 밀착해 쓰는 건데요.
주름이 있다고 해서, 똑같은 덴탈 마스크일까요?
의료진들에게 공급되는 덴탈 마스크는 방수 검사, 포름알데히드 검사 등 5가지 시험을 거쳐 식약처 인증을 받는데, 포장지에 의약외품'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.
이 밖에도 궁금한 점은 팩트맨! 많은 문의 바랍니다.
서상희 기자
with@donga.com
영상취재 : 강철규
연출·편집: 황진선 PD
구성: 박지연 작가
그래픽: 성진우, 임솔 디자이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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